서울 강북구는 1인 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가구 37곳에 침입감지장치(H-Gaurd) 112개를 설치했다.

▲ 공동주택 가스배관 옆 건물 외벽에 설치한 침입감지장치  © 강북구

침입감지장치는 태양열 LED 센서를 통해 주거침입 동작을 감지하는 기기다. 주거침입 동작을 감지한 경우 ‘침입이 감지됐습니다’라는 음성을 송출하며, 야간에는 동작이 감지된 곳을 LED 등으로 비춰 범죄자의 침입을 알려준다.

구는 주거형태 맞춤형 치안대책을 제공하기 위해 강북경찰서와 함께 치안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 2023년 10월까지 강북경찰서‧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과 합동으로 현장점거에 나섰으며 범죄예방 효과가 높은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구는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침입 범죄를 예방하며 침입자들의 범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 1인 가구 등이 겪는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범죄 예방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