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재개발, 재건축 조합 임직원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2024년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럼은 급변하는 정부 정책과 사업 방식 관련 추진 주체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기본지식 위주의 개론 강의가 아닌 공사비 절감, 절차별 용역업체 선정 등 실무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포럼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포럼은 상·하반기 각 4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회차별 수강인원은 200명 내외다. 상반기 과정은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진행된다. 상반기 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5월 17일까지 큐알 코드 또는 도시발전추진단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3회차 이상 출석할 경우 수료증을 받게 된다.
상반기에는 정비사업 전문관리 및 건설사업 관리(CM) 분야 선도업체를 비롯해 한국부동산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도시정비사업 단계별 분쟁사례 ▲단계별 용역업체 선정 방법 및 실무검토 ▲공종별 공사비 세부 검증 등 공사비 절감 방안 ▲도시정비사업의 절차별 유의사항(심화) 등을 다룬다. 구는 복습, 사업 추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회차별 특강 교재를 배부할 계획이다.
향후 양천구 공식 유튜브 채널 '양천TV'에 회차별 주요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하반기 과정은 9~10월 중 개강하며 모집기간 등 세부일정은 추후 확정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도시정비포럼이 개론 중심의 소개 강의였다면 올해는 사업추진 주체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심화특강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포럼이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는 데 필수적인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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