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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매산동에 ‘어울림센터’ 건립...내년 3월 완공 예정

주민공동시설, 청년푸드 창업 공간 조성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2/02 [10:00]

수원시 매산동에 ‘어울림센터’ 건립...내년 3월 완공 예정

주민공동시설, 청년푸드 창업 공간 조성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1/12/02 [10:00]

▲ 수원시 ‘매산동 어울림센터’ 조성 예상도  © 수원시

수원시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팔달구 매산동에 ‘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매산로 1가 47-3번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36.45㎡ 규모로 조성되는 어울림센터는 수원역 역세권 지역 주민·상인들을 위한 공동체 공간과 청년 창업가의 시장 진입을 돕는 창업지원 공간이 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건물·부지를 매입했으며 현재 기존 상가 건물 리모델링 과정을 거치고 있다. 2022년 3월 완공할 예정이며 사업비로 60억 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된다.

 

1층 중심부에는 북카페와 푸드코트 등이 마련된다. 출입구를 폴딩도어로 설치해 마당을 중심으로 공간이 연결되고 확장되도록 한다. 내부 공간 양쪽에 A, B로 나눠진 창업공간 4곳을 조성해 예비 창업가 또는 청년들이 카페 또는 음식점 등을 창업하는 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2층은 공유주방과 회의실, 주민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이나 주민들을 위한 요리강좌 등이 열릴 수 있도록 한다. 3층은 계단형 쉼터와 정원으로 조성한다. 

 

어울림센터 외관 좌우측 건물이 대비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색의 외장재를 활용한다. 

 

수원시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청년푸드 창업 공간을 운영하며 청년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예비 창업가들의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기술 교육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푸드창업 허브 사업’ 유치도 단계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산동 어울림센터는 옛 경기서적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하게 된 의미를 살려 장년층 상인의 경험과 청년의 열정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역동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수원역 동쪽 팔달구 매산로 1가 일원 19만 7800㎡을 대상으로 수원역 주변 낙후된 도로 시설·골목 등을 정비하고, 역세권 상권·주거지 환경 등을 개선하고 있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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