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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절반, 12평 이하 집에서 생활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1/12/08 [12:24]

1인가구 절반, 12평 이하 집에서 생활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1/12/08 [12:24]

  원룸 © 도시정비

1인가구 절반 가까이는 주거면적 40㎡(12평) 이하, 원룸 또는 1.5룸에 해당하는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8일 '2021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통해 1인가구 연령대, 주거 면적, 취업 유무 등을 파악했다.

 

지난해 1인가구 5가구 중 1가구는 20대 이하로 파악됐다. 20대는 19.1%, 30대 16.8%, 50대 15.6%, 60대 15.6%, 40대 13.6%였다. 

 

성별로는 여성 60대 이상 고령층(45.1%) 비중이 높았으며 남성은 30~50대(56.9%)의 비중이 높았다. 

 

이들은 학업·직장(24.4%), 배우자의 사망(23.4%), 혼자 살고 싶어서(16.2%) 등의 이유로 혼자 산다고 답했다. 

 

주거형태는 단독주택은 44.0%, 아파트 32.0%, 연립·다세대 11.3% 순이었다. 1인가구 절반 이상(50.5%)은 주거면적 40㎡(약 12평) 이하에서 거주했다. 60~85㎡(16.7%, ~25평), 40~50㎡(13.5%, ~15평), 50~60㎡(11.2%, ~18평), 85~102㎡(4.7%, ~30평)가 뒤를 이었다. 

 

▲     ©도시정비

거주지역은 30대 이하는 서울, 40대 이상은 경기도로 집중됐다. 20세 미만 1인가구는 서울(18.6%), 경기(11.7%)에 이어 대전이 10.3%로 서 번째로 많았다. 

 

1인가구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서울 관악구, 경기 화성시, 서울 강서구, 경기 부천시, 서울 송파구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분포를 보면 20세 미만 1인가구는 대전 유성구, 대전 동구, 대전 서구 등이었으며 20대와 30대 1인가구는 서울 관악구에 집중됐다. 

 

40대 1인가구는 경기 화성시와 경기 부천시, 50대 이상 1인가구는 경기 부천시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있었다. 

 

주거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1인가구 45.5%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이 원하는 지원 프로그램은 전세자금 대출(32.4%), 월세 보조금(19.5%), 장기 공공임대 주택공급(15.9%)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1인가구 10가구 중 6가구(59.6%)는 취업상태로 파악됐다. 취업 중인 1인가구는 370만 가구로, 연령대별로는 50~64세(27.7%), 30대(22.0%), 40대(18.9%) 순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자산은 1억7600만원으로 전체 가구(4억4500만원) 대비 39.4%, 부채는 약 2500만원으로 전체가구(8,256만원)대비 30.5% 수준이었다.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32만원으로 전체 가구(240만 원) 대비 55.0% 수준이었으며 이중 19.5%가 주거‧수도‧광열비 지출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가구는 약 101만3천여가구였다. 수급대상가구 10가구 중 7가구(69.4%)가 1인가구로 파악됐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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