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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적기 가동...용인시 "인허가 절차 개선"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9/06 [09:33]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적기 가동...용인시 "인허가 절차 개선"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9/06 [09:33]

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생산라인(Fab)이 2027년 상반기에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인허가 처리 과정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단계계획 변경 절차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승인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공 모습  © 용인특례시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건축계획과 산업단지개발계획이 다를 경우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 절차 이행 후 건축에 대한 인허가 과정을 진행했다. 두 계획이 다른 경우는 대부분 옹벽이나 사면, 부지 계획고 등의 변경 등 경미한 사안이다.

 

시는 행정 절차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으로 인해 생산라인 가동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개선안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건축허가와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이 같은 시기에 승인돼 행정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약 1~3개월 인허가 소요기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용인시는 산업단지 준공 전 필요한 기반 시설을 적기에 착공할 수 있고, 2027년 첫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반도체 공장의 신속한 조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기에 생산하고, 반도체산업의 국가 경쟁력과 기술력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생산라인 착공이 적기에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는 가장 중요한 선결 조건이라고 판단해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거점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목표 시기에 맞춰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인특례시 #반도체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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