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으로 업체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공모 사업인 ‘도시제조업 작업 환경 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영세하고 노후화된 5대 도시제조업(의류봉제‧기계금속‧인쇄‧주얼리‧수제화)을 대상으로 물품 구매 및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3~5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참여 업체를 모집했으며 관내 총 171개 제조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업체 당 최대 500만 원이며, 개선 비용 중 10%는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품목은 ▲안전 관리 물품 10개(소화기, 화재 감지기, 누전 차단기 등) ▲근로환경 개선 물품 15개(냉난방기, LED 조명, 공기청정기 등) ▲작업 능률 향상 물품 9개(바큠다이, 재단 테이블 등)로 총 34개 품목을 지원한다. 다만 안전 관리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에 대해 우선 지원 예정이다.
구는 전문 컨설팅 기관과 함께 준공 검사를 완료하는 등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한 작업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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