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정해졌다.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한 KDB인베스트먼트는 5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흥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예비협상대상자는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달 25일 본입찰에서 중흥건설이 2조3000억원,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1조8000억여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30일 KDB인베스트먼트는 본입찰에 참여한 각 컨소시엄에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입찰이 진행된 것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졌다.
금액 조정에 있어 특혜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밀어준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제안서가 가격만 변경된 것이 아닌, 비가격 조건도 수정됐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노조는 7월 2일 대우건설 본사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KDB인베스트먼트의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공정성, 투명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대현 대표는 "절차나 자료 제공에 있어 공정성을 헤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기준에서 최적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도시정비뉴스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입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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