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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계동 미성·미륭·삼호아파트, 6700가구 규모로 재건축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11/14 [18:16]

서울 월계동 미성·미륭·삼호아파트, 6700가구 규모로 재건축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11/14 [18:16]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물류부지 복합개발에 발맞춰 월계2지구(미성, 미륭, 삼호아파트)가 67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 월계2지구 조감도  © 서울시

서울시는 제 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6월 열람공고에 들어간 ‘월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월계2 택지개발지구 계획(안)에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등 변화된 공간적 여건과 중랑천, 경춘선 숲길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개발계획이 담겼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현재 5000여가구 규모의 월계2지구는 6700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월계2지구 내 아파트는 1980년 후반 준공돼 재건축 시기가 도래했다. 시는 광운대 역세권 물류부지 사전협상 진행에 맞춰 선제적인 개발 가이드라인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나섰다. 미성, 미룡, 삼호와 같이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단지는 아니지만 정비사업 시기가 도래한 월계서광아파트까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우선 편입시켜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서측은 1호선 철도, 동측은 동부간선도로 및 중랑천으로 단절돼 마치 고립된 섬과 같은 월계2지구의 동서 간 도로를 확폭하고 순환 도로체계를 신설했다.

 

복합용지를 구획해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단지 내부에 상업문화 가로, 생활공유 가로, 단지 연결 가로, 워터프론트 가로 등을 설정하는 등 색다른 가로별 특성을 부여했다. 

 

수변 친화적 주거디자인으로 특화시켜 중랑천을 대표하는 창의적 수변 경관 형성을 유도하고 제3종주거지역은 120m, 준주거지역은 170m 수준으로 높이를 설정했다.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2월초 재열람공고 후 이르면 연날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 고시할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남은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월계2지구가 상계·중계와 더불어 강북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광운대역 중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 #월계동재건축 #미성 #미륭 #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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