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과 함께 신정차량기지를 둘러보고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찾아 면담했다고 18일 밝혔다. 면담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과 신정 차량기지 이전 등 서울시의회와 양천구청 간 협조체계 구축, 가동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김포시와 공동 발주한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내년 초 끝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건을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호정 의장은 "양천구의 구상이 실제 사업추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아파트 단지를 이루고 있는 도심 한가운데 노후된 차량기지가 있는 상황이 어색하다"면서 "해당 부지 복합개발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차량기지를 서울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허훈 시의원은 "신정차량기지 이전의 경우 대체부지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이 지연된 측면이 있다"며 "부지만 확보되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천구와 김포시는 지난 3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을 위한 양천구-김포시 협약'을 맺었다. 신정지선 김포 연장노선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제시 등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 진행하고 실무협의를 이어왔다.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 발표된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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