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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이냐 디에이치냐...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돌입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9/27 [17:25]

래미안이냐 디에이치냐...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돌입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09/27 [17:25]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한남4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돌입하면서 정비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한남4구역 투시도   © 서울시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은 지난 2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간의 2파전이 예상된다. 조합은 오는 11월 8일 입찰을 마감하고 2025년 1월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7층 ~ 지상 22층, 51개동 2,331가구(공공 350가구, 분양 1,98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사업비만 1조5723억 원에 이른다. 

 

한남4구역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삼성물산은 래미안을, 현대건설은 디에이치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용산에서 래미안 첼리투스, 용산더센트럴을 시공했다. 용산에 위치한 한남4구역 수주를 통해 래미안 브랜드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한남3구역 시공사로 선정돼 '디에이치 한남'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 일대를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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