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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에 15.3만 가구 접수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9/30 [17:04]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에 15.3만 가구 접수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09/30 [17:04]

2만6000가구 + α 로 선정하는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99개 구역(15.3만호)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162개 구역 중 99개 구역이 참여한 것으로 선정 규모 대비 5.9배 수준이다. 

▲ 부천시   © 도시정비뉴스

국토교통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는 23~27일까지 받은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제안서 접수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분당 8천호, 일산 6천호, 평촌 4천호, 중동 4천호, 산본 4천호 등 총 2만6000가구를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 지정 물량은 기준물량의 50% 이내로 최대 3만9000가구까지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1기 신도시 가운데 분당 선도지구는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양지마을(구역 번호: 30구역), 시범단지삼성한신(20·S3구역) 등 47곳이 참여했다. 선정 규모 8천호(최대 1.2만호) 대비 7.4배인 5.9만호에 달한다. 제출된 구역들의 평균 동의율은 90.7% 수준이다. 

 

일산 신도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47곳 중 강촌마을(38구역), 백마마을(40구역) 등 총 22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선정 규모 6천호(최대 9천호) 대비 5배인 총 3.0만호 규모로, 제출된 구역들의 평균 동의율은 84.3% 수준이다.

 

평촌 신도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19곳 중 은하수·샛별 마을(A-4구역), 샛별한양1·2·3(A-2구역) 등 총 9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선정 규모 4천호(최대 6천호) 대비 4.4배인 총 1.8만호 규모로, 제출된 구역들의 평균 동의율은 86.4% 수준이다.

 

중동 신도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16곳 중 미리내마을(8구역), 반달마을A(16구역) 등 총 12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선정 규모 4천호(최대 6천호) 대비 6.6배인 총 2.6만호 규모로, 제출된 구역들의 평균 동의율은 80.9% 수준이다.

 

산본 신도시의 경우 특별정비예정구역 13곳 중 퇴계1,2차·율곡 주공(3-1구역), 장미·백합·산본주공(11구역) 등 총 9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선정 규모 4천호(최대 6천호) 대비 4.9배인 총 2.0만호 규모로, 제출된 구역들의 평균 동의율은 77.6% 수준이다.

 

향후 1기 신도시 5곳에 대한 평가는 지난 6월 각 지자체가 발표한 신도시별 평가기준 등 공모지침에 따라 진행되며 지자체, 국토부 협의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11월 중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 트랙’을 도입한다. 

 

또 선정된 선도지구의 토지등소유자가 1/2 이상 동의한 경우 신탁사, LH 등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토지등소유자, 지자체, 예비사업시행자가 함께 협력해 특별정비 계획을 수립하는 ‘협력형 정비지원’ 절차를 마련하고 심의도 간소화한다. 아울러 공공기여금 산정 및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11월까지 선도지구 선정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신속한 계획수립과 주민부담 경감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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