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또 유찰..."수의계약, 결정된 사항 아냐"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9/27 [17:45]

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또 유찰..."수의계약, 결정된 사항 아냐"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9/27 [17:45]

서울 용산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이 DL이앤씨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 한남5구역   ©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26일)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에 DL이앤씨만이 입찰제안서를 냈다.

 

한남5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서울 용산구 동빙고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3층 56개동 2,592가구(공공 390가구, 분양 2202가구)와 복리부대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공사비는 1조 7,580억 원에 달한다. 

 

한남5구역은 지난 7월에도 1차 시공사 입찰 공고를 냈으나 DL이앤씨가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2차 싱고사 선정 입찰에서도 DL이앤씨가 단독 응찰했다. 

 

2회 이상 유찰 시 조합은 단독 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한남5구역조합 관계자는 27일 <도시정비뉴스>에 수의계약과 관련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말 한남5구역 조합원들로 구성된 <한남5구역 시공업체 선정 이권·비리 배격모임>은 "공사비 2조 원에 달하는 공사를 복수 시공사의 경쟁입찰이 아닌 단독입찰은 이권과 비리 우려가 있다"면서 "시공사 간 경쟁입찰로 조합원의 재산권 보존과 정부의 주택정책을 바로세우고자 한다"며 결의한 바 있다. 

 

#재개발 #재건축 #한남5구역 #정비사업 #DL이앤씨 #경쟁입찰 #수의계약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